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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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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의 장군은 1575년 현 남구 구동에서 태어나 스물 아홉 살에 무과에 급제하여 관직에 나갔으며, 광해군 때에 내금위 총수인 어모장군에 발탁되었다. 1627년 1월 후금(청나라)의 태종이 3만 대군을 이끌고 조선을 침략하는 정묘호란을 일으키자 전상의 장군은 평안도 안주성에서 후금군에 맞서 싸웠으나 중과부적으로 성이 함락되고 장군은 마지막까지 항전하다가 전사하였다. 호란이 끝난 후 나라에서는 장군의 시신을 무등산 자락 평두산으로 이장하여 예장을 치뤘고 그의 충절을 기려 병조판서를 추증하였다. 1879년에 간행된 ‘광주읍지(光州邑誌)’의 충신전(忠臣傳)에는 고경명, 김덕령, 전상의 세 장군을 광주 3충신으로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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