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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풍암호수는 미래 위한 자원… 원형 보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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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2-11-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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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암호수 매립반대 나선 미래유산시민연대 조상열 상임대표(대동문화재단 대표).
"풍암호수는 시민들의 삶을 위한 소중한 공간이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연 자원입니다. 1960년대 사라진 경양방죽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도록 해야죠."

사단법인 미래유산시민연대가 광주 서구 풍암호수의 원형 보존과 매립반대를 위한 시민 운동에 나섰다. 지난 8일부터는 매립을 반대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미래유산시민연대는 YMCA와 YWCA, 광주경실련, 대동문화재단, 광주전남문화유산연대 등 광주지역 30여 개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도심의 자연 자원인 풍암호수를 매립하기 보다 원형 보존을 통해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연유산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미래유산시민연대 조상열(대동문화 대표) 상임대표는 "광주시와 광주 서구가 중앙공원을 개발하면서 풍암호 수질 개선을 이유로 호수의 3분의 2를 매립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도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해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근시안적 정책이 철회될 수 있도록 시민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광주시와 서구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따라 풍암호를 매립할 경우 풍암호수의 담수량은 44만톤에서 16만톤으로, 수심 또한 6m에서 1.5m로 낮아진다"면서 "수질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담수량과 호수면적만 줄여 수질을 개선하겠다는 자치단체의 발상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960년대 중반 도시확장을 위해 태봉산을 헐어 매립한 경양방죽이 광주의 역사와 시민의 추억을 함께 파묻었 듯 풍암호수 매립도 후손들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라며 "광주시와 서구는 풍암호와 장미원의 원형을 보존하고 근본적으로 수질을 개선 시킬 수 있는 대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담수량만 줄인다고 수질이 개선될 지 의문이고, 만약 수질개선에 실패를 했을 경우 다시 준설을 하거나 아니면 경양방죽처럼 아예 메워야 하는 최악의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면서 "지난 1935년부터 1960년대까지 일제와 광주시가 경양방죽에서 범했던 우를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시가 살아 숨 쉬려면 없는 호수도 새로 만들고, 사라진 호수도 복원해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그나마 있는 호수를 메운다는 발상에 경악할 따름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광주시와 서구가 경양방죽 매립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고 지속가능한 생태자원 보존 로드맵을 제시해 주길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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